서민불편은 가중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31 12:00:00 수정 2004-03-31 12:00:00 조회수 4

◀ANC▶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일반 열차운행이 대폭 감축됩니다.



객차량도 크게 줄이고

종착역도 용산역으로 바뀌어지는등

전남동부지역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주말에 한 차례씩 운행됐던

여수와 순천발 서울행

새마을호 열차가 없어졌고

무궁화 열차는

하루평균 왕복 4편이 감축됐습니다.



전라선 여수발 서울행 열차의 경우

운행시각의 조정으로

상하행선 32편 가운데 12편의 열차가

여수에서 익산까지만 운행됩니다.



결국 서울방면의 열차운행 횟수가

그만큼 줄어든 셈입니다.



(STAND-UP)

일반열차의 운행 횟수가 대폭 줄면서

특히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는

주말의 경우

좌석 부족현상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INT▶

철도청은 그러나

고속철과 연계해 탈 수 있는

여수,순천에서 익산간 구간 열차를

매일 6차례 왕복 운행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새마을호 이용객들은

익산에서 고속철로 갈아탈 경우

운임료 추가 부담은 없지만

운행 시간은 한 시간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INT▶

전라선 일반열차의 이용객 모두가

시,종착역을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연계불편등 문제점도 적지않습니다.



전국을 2시간대의 생활권으로 좁혀주는

고속철이 소외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서민 철도로 정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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