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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만
예전처럼 거리나 유세장에서
후보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선부터는
선거 운동 방법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달라진 내용,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펙트(합동유세,길거리 5초 정도)---
이번 총선부터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개정된 선거법은 각 선거구별로 이뤄지던
후보자 합동 유세를 폐지시켰습니다.
선거 운동원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것도 사실상 금지됩니다.
개정 선거법은 운동원은 두사람,
후보를 포함해서는 다섯사람까지만
단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돈 드는 선거를 막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INT▶정태성 공보계장
또 후보나 운동원이 같은 옷을 입을 수도 없고,
어깨띠는 후보만 두를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반면 미디어를 통한 선거 운동은
이전에 비해 훨씬 자유로워집니다.
MBC와 KBS는 각 선거구별로 한차례 이상
후보 토론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합니다.
저희 방송은 오늘 밤 광주 남구지역을 시작으로
각 선거구별로
후보 토론회를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선거 운동도 완화돼
후보나 운동원이 유권자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고
문자 메시지 발송도 가능합니다.
선관위도 납세 실적과 전과 기록 등
후보들의 신상 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각 가정에 보내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로 했습니다.
돈 선거는 막고, 검증 기회는 늘리고....
새로운 변화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후보들간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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