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교육자이자 정치인인
김인곤 광주대학교 이사장이 투신자살했습니다.
자살 동기는
우울증과 학교 경영에 대한 걱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김인곤 광주대 이사장이
자신의 피땀이 서린 학교에서 생을마감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오늘 오전 11시30분 광주대 호심관 21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투신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배경에 대해선
유서나 메모 하나 남기지 않았습니다.
◀INT▶ 학교 관계자
김 이사장은 그러나
최근 친지와 사돈 등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 충격을 받는 등
우울증 증세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학교 관계자
여기에다 최근 어려워진 학교 경영도
자살의 한 원인이 됐을 거라는 추측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젊음을 던진 광주 대학교가
일반대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원이 줄고 앞으로도 경영이 어려워 질것이라는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광주 대학교는 오늘 긴급 교무회의를 갖고
호심관 3층 소강당에 빈소를 설치하고
김 이사장에 대한 장례를
오는 5일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