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위축된 소비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유통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갖가기 방법으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백화점 매출은 무려 17개월째
마이너스 신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봄철 정기 세일에 들어간 한 백화점.
아동복같은 극히 일부 품목만
인기를 끌 뿐,
좀처럼 고객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습니다.
사은품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섰던
예전의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INT▶
◀INT▶
또, 다른 백화점.
헐값에 내놓은 미끼 상품에만
고객들이 몰릴 뿐, 기대했던 특소세 인하나
수능 효과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스탠드 업)
이처럼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지역 백화점들의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02년 11월 이후
1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출 하락세가 장기화되자
백화점마다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구매층을 양분해 우수 고객에게
마켓팅을 치중하는 방법은 이미 고전이 됐고,
전시회나 공연과 연계한
판매행사도 펼치고 있습니다.
◀INT▶
"백화점의 구매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단 고객들이 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기 세일이 한창인 지금도
매출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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