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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공식 선거전이 오늘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후보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거리로 나서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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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0개 선거구에 등록한
91명의 지역구 후보들이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일제히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각 당의 후보를 알리는 로고송에 맞춰
손짓과 몸짓,얼굴의 미소까지
모든 동작연습을 끝낸 선거운동원들이
이제 거리로 나섭니다.
오전 7시,출근길 주요 교차로와 건널목등에는
총선후보의 거리유세와
선거운동원들의 율동이 시작됩니다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
기호를 알려보기도 하고
멀리서도 눈에 뛰게
팔을 크게 돌려보기도 합니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유세차에서,
그도 안되면 마이크만 설치해
즉석 연설을 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차창밖에 비친
낯선 풍경에 이목을 집중하던 시민들은
이내 총선이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노인 폄하 발언을 겨냥해
지역구내 최고령의 노인 유권자를
찾아보기도 하고
옥중 출마한 후보를 대신해
부인이 남편의 옥중서신을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이색 선거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거리유세를 끝낸 후보들은
공약 발표를 통해 혹시나 흐트러질지 모르는
표심을 자극해 보기도 합니다.
합동유세가 폐지되며서
이같은 거리유세나 민생 현장을 도는
"시민속으로의" 장외 선거운동은
더욱 활발해질것으로 보입니다.
공약 대결과 TV토론 승부등
안방싸움도 꼼꼼히 준비해야 하는
총선 후보들에게는
열전 13일 ,3백시간의
공식 선거 운동기간이 짧기만 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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