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40대 주부 친딸 살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03 12:00:00 수정 2004-04-03 12:00:00 조회수 4

카드빚에 시달려온 40대 주부가

자신의 13살 난 딸을 살해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전남 여수시 미평동

한 아파트에서 46살 곽모 여인이

초등학교 6학년인 딸 심모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졸라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범행 한 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곽씨는, 그동안 카드빚

2천만원과 생활고에 시달려와, 딸을 죽인 뒤

자신도 자살하려 했으나, 이웃주민의 설득으로

자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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