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굴 본격 채취'-R(여수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04 12:00:00 수정 2004-04-04 12:00:00 조회수 4

◀ANC▶

요즘 섬진강에서는 강굴 채취가 한창입니다.



섬진강 일원에서만 채취되는 대형 굴인데

요즘 채취량이 줄어 어민들이 걱정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섬진강과 광양만이 교차하는

광양시 진월면 망덕마을입니다.



요즘 이곳 일원에서는 강굴 채취가 한창입니다.



강굴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섬진강 하류 일원에서만 자생하는 종입니다.



15센티미터 안팎 크기의 대형 종인 강굴은

벚꽃이 필 무렵 채취된다고 해서

'벗굴'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INT▶



비타민과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강굴은

피부 미용은 물론 건강식으로

효능이 높습니다.

◀INT▶



그러나 강굴 채취 어민들은 요즘 걱정입니다.



우기가 길어져 강하류가 저염분화 하면서

강굴 채취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채취 예상량은 200여톤으로

예년에 비해 6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강굴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계획대로 양식에만 성공하게 되면

섬진강 강굴은

재첩에 이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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