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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금주의 증권 시장을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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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증시는 외국인들이 9천억원에 달하는 강력한 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과
개인들의 차익매물의 벽에 막혀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장에 강한 상승을 보이다가 후장에 상승폭이 줄어드는 대표적인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19.74포인트 상승한 883.69포인트를 기록하며 880선대에 올라섰고 코스닥 지수는 20.83포인트 상승한 446.85포인트로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 전환하는 의미있는 움직임이었습니다.
특징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옵션만기일과 관련하여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했고 외국인들은 대부분의 물량을 모두 소화하면서도 저가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모두 매도하는 양매도전략을 취하며 지수를 박스권에 제한 시키고 옵션만기 시간 감소 효과를 노렸고, 개인들은 지수의 큰 변동폭을 기대하며 양매수전략을 구사했습니다.
많은 기관 투자가들이 4월장을 820포인트와 920포인트의 변동폭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미 외국인들이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 했기때문에 이주 초반에는 대형 블루칩인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등의 지수관련주의 상승과 함께 옵션만기일 부근에서는 지수의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는 외국인과 개인의 옵션매매동향을 주시하면서 힘의 균형논리로 파악하시면 크게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증권 조양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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