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광주]5살배기 구사일생(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07 12:00:00 수정 2004-04-07 12:00:00 조회수 4

◀ANC▶

어젯밤 광주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5살배기 어린 아이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만, 마침 이곳을 순찰중이던

의경 6명이 순발력있게 아이를 받아내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아파트 12층에 사는 다섯 살 승원군이

어젯밤 10시 반쯤

작은방 창틀에 힘겹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상점에 물건을 사러간 어머니를

창문으로 내다보던 중

품에 안고 있던 곰인형이 떨어지자 잡으려다

몸이 창밖으로 휩쓸려 나간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어머니는

힘없는 손으로 창틀에 매달려있는 아들을

발견하고 다급하게 12층으로 올라갔지만

승원군은 그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SYN▶아버지

(올라갔는데 퍽 하고 떨어져 버린 거다.)



하지만 다행히도 사고현장 일대를 순찰중이던

김성훈 상경 등 의경 여섯명이 사고를 목격하고 순발력있게 대처해 승원군의 목숨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스탠드업)

"아파트 아래 화단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 상경은 떨어지는 승원이를 가슴팎으로

무사히 받아 냈습니다."



◀INT▶

(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잠깐 정신을 잃고 순찰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져진 승원이는 한쪽 팔에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 건강한 상태-ㅂ니다.



◀SYN▶ 어머니

(기적이다...고맙다.)



순간적으로 벌어진 추락사고였지만

몸을 아끼지 않은 의경들의 발빠른 대처가

소중한 어린 생명을 구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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