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달라진 선거 문화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07 12:00:00 수정 2004-04-07 12:00:00 조회수 4

◀ANC▶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선거운동의 모습이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선거법이 개정된 때문인데

유권자 관심까지는 아직 불러모으지 못해

부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

대규모 군중을 동원한 조직적인 세몰이,



거리에 줄지어 늘어서 후보를 연호하는 운동원,



4년 전 16대 총선 때 선거운동 모습입니다.

**



그렇지만 이번 선거에선

선거 운동의 모습이 그때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선거가 있긴 있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차분한 분위깁니다.



개정된 선거법이

합동 연설회와 정당 연설회를 금지하고

운동원 수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유권자



상대 후보에 대한 흑색 선전이나 비방,

확성기를 통한 소음 역시

이번 선거에선 상당부분 자취를 감췄습니다.



대신에 TV와 인터넷 매체를 통한

미디어 선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달라진

선거 풍토가 그렇게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선거를 알리는 플래카드 하나 없고

유권자와 후보가 서로 대면하기도 힘든 상황,



선거에 관심있는 층이 아니면

후보 면면에 대해 알 기회는 더 줄어들었다고

유권자들은 볼멘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분위기가 뜨지 않으면서

선거 무관심도 차츰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INT▶



돈과 조직을 묶어 과열을 막은 개정 선거법,



유권자 관심까지 불러올 수 있도록

선거가 끝난 뒤 어떤 식으로든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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