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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무장세력에 피랍됐다가 풀려난
광주, 조종헌 목사의 교회도
밤사이 불안과 감격이 교차했습니다.
가족들은 조 목사의 무사귀환 소식에
기쁨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어젯밤 10시,
느닷없이 날아든 조종헌 목사의 피랍소식,
10여평 되는
허름한 지하교회당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가족과 신도들은 날벼락같은 상황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이펙트)-(우왕좌왕하는 모습...)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로
죽음을 각오하고 선교활동을 떠난 조 목사,
쉰을 훌쩍 넘긴 나이에 목회자로서 삶을 시작해
줄곧 개척교회만을 이끌 만큼
종교적 신념은 남달랐습니다.
◀INT▶ 딸
(정말 열심히 했다. 아낌없이)
(스탠드업)
"조 목사는 어려운 교회형편에도 불구하고
신도와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조목사 피랍소식이 전해진 이후
교회에는 안부를 묻는
전화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펙트)-전화받는 모습,
이라크에서 전해오는 피랍 관련소식에
안절부절하지 못 한 지 두시간 남짓,
자정을 넘기면서 납치된 목사들이
무사히 풀려났다는 급보가 전해지자
모두들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 합니다.
◀INT▶
갑작스런 납치에서 석방소식까지,
2-3시간에 불과했지만 가족과 신도들에겐
길고도 긴 아픔의 시간이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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