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맞아 봄 나들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11 12:00:00 수정 2004-04-11 12:00:00 조회수 4

◀ANC▶

푸르름이 더해가는 산과 들녘에는

휴일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농민들은 휴일도 잊은 채

영농준비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봄이 무르익은 천변 둔치는

샛노란 유채꽃 물결로 넘실댑니다.



수줍게 터뜨린 꽃망울과

향긋한 봄내음이 상춘객들을 붙잡았습니다.



가는 봄이 아쉽기만 한 지

모두들

추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INT▶

(신혼여행때 생각난다.)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은

가슴 설레는 신록이 움트고 있습니다.



차 향기 가득한 길을 따라

나들이객들의 발길은 끊어질 줄 모릅니다.



드라마 촬영지에 자리를 잡고

애기꽃을 피우는 동안

너나없이 주인공이 됩니다.



◀INT▶

(이젠 여름향기 아니라 봄 향기다.)





농민들은 늦기전에

논갈이와 모판준비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이펙트)-"이랴!"



20여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누렁이는 올해도

농삿일이 힘겨운 촌로의 일손을 덜어줍니다.



◀INT▶



초여름이 빨리지고 있는 4월의 두번째 휴일,

상춘객도 농민도 모두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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