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푸르름이 더해가는 산과 들녘에는
휴일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농민들은 휴일도 잊은 채
영농준비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봄이 무르익은 천변 둔치는
샛노란 유채꽃 물결로 넘실댑니다.
수줍게 터뜨린 꽃망울과
향긋한 봄내음이 상춘객들을 붙잡았습니다.
가는 봄이 아쉽기만 한 지
모두들
추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INT▶
(신혼여행때 생각난다.)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은
가슴 설레는 신록이 움트고 있습니다.
차 향기 가득한 길을 따라
나들이객들의 발길은 끊어질 줄 모릅니다.
드라마 촬영지에 자리를 잡고
애기꽃을 피우는 동안
너나없이 주인공이 됩니다.
◀INT▶
(이젠 여름향기 아니라 봄 향기다.)
농민들은 늦기전에
논갈이와 모판준비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이펙트)-"이랴!"
20여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누렁이는 올해도
농삿일이 힘겨운 촌로의 일손을 덜어줍니다.
◀INT▶
초여름이 빨리지고 있는 4월의 두번째 휴일,
상춘객도 농민도 모두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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