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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시작된
17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밤 자정
모두 끝났습니다
열전 13일 동안의 선거운동을 김낙곤 기자가
되돌아 봤습니다
◀END▶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1일,
광주.전남 20개 선거구에
91명의 입지자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치고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교차로와 등산로,공원등지에서
거리유세가 시작됐고,민생 현장을 찾는
총선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선거 운동 이틀째,
차분했던 분위기는 갑자기 뜨거워졌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사흘 동안 삼보일배를 강행했습니다
◀INT▶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감성 정치의 극치이자 "정치 쇼"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중반전에 접어든 8일,
이번에는 열린우리당이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영남발언을 문제 삼아
포문을 열었고
민주당은 이들 열린우리당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거가 종반으로 향하자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다시 호남표 결집을 호소하며
잇따라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처럼
민주당의 호남 공략이 강화되자
그동안 영남과 수도권 승부에 집중해 왔던
열린우리당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이대로 가면
한나라당이 1당이 될것이라며
탄핵을 주도한 부패세력의 심판을호소했습니다.
◀INT▶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대형 태풍속에
후보의 공약과 정책은 찾아 볼수 없었고
양강구도에 끼지 못한
정당과 후보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한
열전 13일이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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