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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에서조차
외면받으면서 참패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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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결과
민주당은 전남지역에서만 겨우 5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비례 대표를 포함해 모두 9개 의석으로
민주 노동당에게 3당의 위치까지 내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에서조차 한석도 얻지 못해
완전한 지역군소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인텨뷰(아쉽다,) 인텨뷰 (당연하다)
민주당 분당에 이어 한라당과의 탄핵 공조로
50년 전통의 민주적 정통성과
개혁성을 상실한 것이
가장 큰 패인으로 분석됩니다.
뒤늦게 김대중 전 대통령 계승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민심은 이미 떠난 뒤였습니다.
인텨뷰(역사를 거스르려다 예견된 실패)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상임위원까지 낙선해
말그대로 민주당은 선장없는 난파선 신셉니다.
민주당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존립 자체마저 불투명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갑니다.
열린 우리당에 흡수통합되거나 의원 개개인이 옮겨 가면서 해체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는 재보궐선거나 2년 뒤 지방 선거를
겨냥하고 독자의 길을 가면서 재기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번 잃어 버린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이번 충격이 너무나 크게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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