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가장, 딸 살해한 뒤 목숨끊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17 12:00:00 수정 2004-04-17 12:00:00 조회수 5

오늘 오후 4시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31살 박 모씨의 집에서 박씨와

1살된 박씨의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당시

박씨는 옷장 손잡이에 목을 맨 상태였고,

박씨의 딸은 목을 졸린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박씨의 가족에 따르면 숨진 박씨는

2년전부터 동거해 오던 21살 김 모씨가

최근 가출하자

실의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체 상태 등 현장 정황에 비춰

박씨가 딸을 먼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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