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 사회에서 장애를 안고 산다는 것
정말 힘겨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 장애인들이 오늘 한 자리에 모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외쳤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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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네 명의 비장애인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시내버스에 오릅니다.
평소에는 혼자서 버스를 탄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일입니다.
◀INT▶
몸이 불편해 이동권이 극히 제한된 장애인들이 오늘 광주 시청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저상버스와 장애인용 콜 택시 도입을
하루 빨리 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펙트)- 우리도 집에 가련다. 저상버스 도입!
◀INT▶
(이동할 수 있어야 직업도 가질 수 있고)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들은 또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 유인물를 나눠주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오는 20일은 24번째 맞는 장애인의 날,
장애인들은
위안잔치나 해 주는 그런 날이 아니라
장애인의 권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중증 여성 장애인이
17대 국회에 당당히 진출하는 요즘,
장애인들은 보여주기식 반짝 이벤트보다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제도와 정책마련을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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