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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역 석유화학업체들이 에너지 절약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장 시설 개선과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산업단지내 한 석유화학업체
이 업체가 전 공정을 대상으로
손실 에너지를 측정한 결과
생산 장비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10%를 넘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공장을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의 40%는 재활용되지 않은채
그대로 버려지고 있어 깜짝 놀랬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름값은 오르는데
에너지 낭비가 너무 많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생산공정 가운데
에너지 사용량이 큰 정제탑과 히터 등
90여가지를 주요 개선장치로 선정해
손실량을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이를 다시 각 분야별 분석을 통해
개선활동을 벌인 결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0%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INT▶
인근의 또 다른 석유화학업체
이 업체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폐가스를 버리지 않고
가스터빈 발전기를 통해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나프타 분해과정에 필요한
열효율을 이 가스를 이용해 높혀줌으로써
막대한 열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관리팀을 따로 두고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받아들여 년간 4백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S/U)에너지 절약을 위한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과
과감한 시설 투자가
고유가 시대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또 다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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