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이 경쟁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20 12:00:00 수정 2004-04-20 12:00:00 조회수 4

◀ANC▶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역 석유화학업체들이 에너지 절약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장 시설 개선과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산업단지내 한 석유화학업체



이 업체가 전 공정을 대상으로

손실 에너지를 측정한 결과

생산 장비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10%를 넘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공장을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의 40%는 재활용되지 않은채

그대로 버려지고 있어 깜짝 놀랬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름값은 오르는데

에너지 낭비가 너무 많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생산공정 가운데

에너지 사용량이 큰 정제탑과 히터 등

90여가지를 주요 개선장치로 선정해

손실량을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이를 다시 각 분야별 분석을 통해

개선활동을 벌인 결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0%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INT▶

인근의 또 다른 석유화학업체



이 업체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폐가스를 버리지 않고

가스터빈 발전기를 통해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나프타 분해과정에 필요한

열효율을 이 가스를 이용해 높혀줌으로써

막대한 열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관리팀을 따로 두고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받아들여 년간 4백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S/U)에너지 절약을 위한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과

과감한 시설 투자가

고유가 시대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또 다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