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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을 선거구에서
총선후보로 나섰던 모 후보의
선거운동 관계자 3명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일부 당선자를 포함한
다른 후보자들의 검찰 소환조사등
선거사범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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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을 선거구 모 후보의
선거운동을 했던 남씨는
공식 선거기간 동안
경리담당 이모씨와 후보자로부터
3백만원을 받아
선거활동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씨는 지난 7일 밤
여수시 화장동 인근 식당에서
유권자 10여명에게 16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거 관계자 오 모씨도
같은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백만원을 건네받고
이 가운데 70만원을 모 시의원에게
경비명목으로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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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제공 또는
불법 인쇄물 배부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순천과 광양, 여수지역 일부 당선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와 계좌 추적등의
자금출처 조사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모 당선자측이 선거 운동과정에서
지역민 수십여명에게 온천관광등
50만원에서 백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제보자와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선거법 위반사례에 대한
사법당국의 강력한 수사의지가 천명된 가운데
전남동부지역에서도 당선무효 사례가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적지않은 선거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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