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건물 늘어간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21 12:00:00 수정 2004-04-21 12:00:00 조회수 4

◀ANC▶

요즘 상무지구를 비롯한 신도심에는

수십억원을 들여 지은 건물들이

입주자를 찾지 못한 채 비어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한꺼번에 공급 물량이 늘면서

빈 건물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신축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선 광주 상무지구.



건물마다 어김없이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하지만 상가나 사무실이 들어선 건물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심지어 1년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SYN▶

"정말 죽을 맛이다..."



도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금남로 일대는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신도심으로 이전한 업체를 대신할 만한

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무실이 절반이상 비어있는 건물도 있습니다.

◀INT▶

"일대의 사무실 20% 이상은 비어있다...."



(스탠드 업)

이처럼 비어가는 사무실이 늘어가면서

광주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교부가 실시한 조사에 나타난

광주 지역의 빌딩 공실률은 11.8%.



서울의 3배, 인천보다도 두배 정도 높습니다.



신도심을 중심으로 공급이 넘쳐나고

여기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INT▶

"경기도 침체되고 지역에 기업이 없다는

한계점이 있기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실시되지 않으면

부동산 경기 불황은

장기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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