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상무지구를 비롯한 신도심에는
수십억원을 들여 지은 건물들이
입주자를 찾지 못한 채 비어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한꺼번에 공급 물량이 늘면서
빈 건물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신축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선 광주 상무지구.
건물마다 어김없이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하지만 상가나 사무실이 들어선 건물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심지어 1년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SYN▶
"정말 죽을 맛이다..."
도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금남로 일대는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신도심으로 이전한 업체를 대신할 만한
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무실이 절반이상 비어있는 건물도 있습니다.
◀INT▶
"일대의 사무실 20% 이상은 비어있다...."
(스탠드 업)
이처럼 비어가는 사무실이 늘어가면서
광주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교부가 실시한 조사에 나타난
광주 지역의 빌딩 공실률은 11.8%.
서울의 3배, 인천보다도 두배 정도 높습니다.
신도심을 중심으로 공급이 넘쳐나고
여기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INT▶
"경기도 침체되고 지역에 기업이 없다는
한계점이 있기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실시되지 않으면
부동산 경기 불황은
장기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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