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경쟁 치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21 12:00:00 수정 2004-04-21 12:00:00 조회수 4

◀ANC▶

환경미화요원 하면

예전에는 꺼리는 직종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최악의 실업률은

이런 그릇된 인식마저 깨뜨리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 북구청 한 사무실에

취업 지원서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환경미화요원을 공개 모집한 결과-ㅂ니다.



10명을 채용하는데 251명이 몰려 들었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25대 1에 이릅니다.



지원자 중 절반 가까이는

2년제 대학을 포함한 대학졸업자-ㅂ니다.



◀INT▶ 공무원

(놀랄 정도다)



운전면허 소지는 기본이고,

토목기사와 정보처리기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들도 많아

축협 상무출신에 육군 대위 예편 지원자,

전직교사 등

교원 자격증 소지자도 3명이나 됐습니다.



기나긴 경기침체와 최악의 실업률속에

직업에 대한 의식변화가 한 몫을 했습니다.



◀SYN▶ 지원자

(뭐 가릴게 있겠는가. 일만 하면 됐지.)



(스탠드업)

"연봉 2천 5백만원에,

매달 4-5일씩 휴일이 보장되는 등

크게 개선된 근무여건도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는 하나의 이유가 됐습니다."



IMF때보다도 더 어렵다는

최악의 경제난과 실업난,



직업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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