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무관심에 도로 붕괴 위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23 12:00:00 수정 2004-04-23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해 태풍 때 붕괴된 도로가

8개월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사고 위험이 높은데도

행정당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시 북구 석곡동에서

담양 고서를 연결하는 도롭니다.



밑이 텅 빈 도로를

차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스탠드 업)

지난해 태풍 때 내린 비로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보시는 것처럼

도로 밑 지반이 푹 패어버린 것입니다.



붕괴가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그 흔한 안전표지 하나 없습니다.



◀INT▶

궁글어버리면 사람도 다치고 인사사고가 난다



주민들이 보다 못해 도로 맞은편 산쪽에

흙을 채워 놓아 차를 다니게 했지만

위험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게다가 도로 비탈면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야간을 틈타 사람들이 버리고 간

폐타이어와 건축자재 등이

두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쌓여 있습니다.



◀INT▶

말도 못하게 괴롭다.

카메라를 설치해서라도 꼭 잡고 싶다.



사정이 이런한데도 광주시 행정당국은

예산이 없고 담양 주민들의 통행로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SYN▶

그 부분에 대한 말씀은 못 드리겠다...



당국의 무관심 속에

주민들은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지저분한 도로를

불안에 떨며 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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