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뭄 끝에 내린 단비로
메마른 대지가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그러나 밤 사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
혹시라도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봄 가뭄에 타들어가던 농촌 들녘이
단비를 만나
오랜만에 생기를 찾았습니다.
모내기를 앞둔 논에는
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마늘과 양파 등
밭작물도 갈증을 풀었습니다.
비가 내리자 마음 바쁜 농부들의 손놀림은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INT▶김태진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시기를 저울질 하던 농민은
땅이 젖었을 때 고추 모종을 심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이점순
지금까지 내린 비는 논농사나 밭농사에
모두 보탬이 되는 양입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내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기상청은 오후 다섯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늘밤과 내일 사이에 40에서 70밀리,
많은 곳은 백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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