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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법 개정에 따라 각 지역 지구당에 이어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실도
모두 폐쇄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당연한 조치라는 시각과
지역의 정치공백에 대한 우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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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만해도 지구당 현판을 내걸고
총선준비에 분주하던 사무실.
지난달 지구당 폐지가 결정된이후
선거사무소 역할을 해오다
총선이 끝나자 곧바로 폐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정당법이 개정되면서 국회의원 사무소를 제외한
지역의 모든 정당 사무실은 다음달 15일까지
이처럼 문을 닫아야 합니다.
지구당은 곧 조직이고
조직은 바로 돈선거라는 고질화된 등식 속에
줄곳 개혁의 핵심 대상으로 자리해온
정당 지구당이 결국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INT▶
하지만 연락 사무소등 최소한의 기능까지
광역권으로 흡수돼
중소도시는 정치 공동화가 빚어지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없지 않습니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지구당별로 천여명에 이르는
진성 당원들을 관리하고 이들의 의견을 모을
실질적인조직체가 필요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책임정치의 산실에서
돈정치의 온상으로 퇴행하다
결국 퇴출 위기에 몰린 지구당.
하지만 상향식 정치기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존폐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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