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시가 대학축구연맹에 1억5천여만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을 주며 전국규모대회를
유치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대회와의 형평성은 물론
지역경제를 살리고 축구붐을 조성하겠다는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지난 2002년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월드컵 보조구장으로 개보수한
무등경기장입니다.
전국춘계 대학축구연맹전이 열리면서
보름동안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르다보니
잔디가 거덜났습니다.
새싹이 나는 봄철에 대회를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INT▶
지난달과 이번달 전국규모대회인 송원배 배구와
장원배 정구에 광주시가 지원한 돈은
고작 7백만원 안팎입니다.
그러나 어쩐일인지 이번 전국대학축구연맹전에
1억4천5백만원이라는 거액을 내놨습니다.
◀INT▶
하지만 경제효과와 축구붐 조성이라는
당초 목표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수송력이 좋은 대학팀들은 전용버스로 이동하며
경기를 치르고 홍보부족으로 대회기간동안
경기장은 썰렁하기만 했습니다.
해당 경기단체들은 광주시의 무원칙한 행정에
당연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시민혈세 1억5천여만원을 기분 내키는데로
뿌리고 수억원짜리 잔디구장까지 거덜내는
광주시의 막가는행정.
책임자가 없는 광주시의 현주솝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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