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대없는 행정 예산만 낭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27 12:00:00 수정 2004-04-27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시가 대학축구연맹에 1억5천여만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을 주며 전국규모대회를

유치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대회와의 형평성은 물론

지역경제를 살리고 축구붐을 조성하겠다는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지난 2002년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월드컵 보조구장으로 개보수한

무등경기장입니다.



전국춘계 대학축구연맹전이 열리면서

보름동안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르다보니

잔디가 거덜났습니다.



새싹이 나는 봄철에 대회를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INT▶



지난달과 이번달 전국규모대회인 송원배 배구와

장원배 정구에 광주시가 지원한 돈은

고작 7백만원 안팎입니다.



그러나 어쩐일인지 이번 전국대학축구연맹전에

1억4천5백만원이라는 거액을 내놨습니다.



◀INT▶



하지만 경제효과와 축구붐 조성이라는

당초 목표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수송력이 좋은 대학팀들은 전용버스로 이동하며

경기를 치르고 홍보부족으로 대회기간동안

경기장은 썰렁하기만 했습니다.



해당 경기단체들은 광주시의 무원칙한 행정에

당연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시민혈세 1억5천여만원을 기분 내키는데로

뿌리고 수억원짜리 잔디구장까지 거덜내는

광주시의 막가는행정.



책임자가 없는 광주시의 현주솝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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