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지사 일단 귀가(R)-최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27 12:00:00 수정 2004-04-27 12:00:00 조회수 4

◀ANC▶

박태영 전남지사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박지사를

오늘밤 귀가시킨 뒤

내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박태영 전남지사가 피내사자 신분으로

오늘 서울 남부지검에 소환됐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검찰에 출두한 박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SYN▶



박지사는 현재 11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박지사가 부하직원들의

납품 비리와 인사 비리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지사는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해명을 듣기 위해

박지사를 소환한 것이 아니라면서

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잠시 후 10시쯤 박지사를 귀가시키고

내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한 방침입니다.



또 박지사가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이미 구속 수감된

부하 직원들과 대질 신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직 광역 단체장인 점을 감안해

박지사를

긴급체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건보공단 비리와 관련해

지난 2월 전현직 간부 9명을 기소했으며

이가운데 5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나머지 네명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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