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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광주 지하철이
개통되기까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겠습니다.
한신구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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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은
지난 90년 교통부의 6대 도시
지하철 건설 계획에 따라 구체화됐습니다.
지난 94년엔 1호선 기본 계획이 확정됐고,
2년 뒤인
지난 96년 8월 28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SYN▶ 착공식 모습.
지난해 4월엔
지하철 전동차가 광주에 들어왔고,
11.96 킬로미터에 이르는
1호선 1구간 공사는 지난해 7월 준공됐습니다.
그리고 올 1월부터 기술 시운전과
영업 시운전을 거쳐 오늘 개통에 이르렀습니다.
착공에서 개통까지 7년 7개월동안
사업비만 모두 1조 443억원이 소요됐습니다.
(스탠드 업) "지하철 1호선
1구간 건설에 들어간 인력만도 309만 명,
광주 시민이 1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광주 인구의 두배가 투입된 것입니다."
땅을 파는 데 사용된
굴삭기와 크레인 등 투입된 장비가 35만 대,
철근 11만 7천 톤과 강재 15만 톤 등
자재 구입 비용만도 1280억원이 넘습니다.
◀INT▶ 위길환 지하철 건설본부장
특히 도청역 금남로 주변은
연약한 지반 탓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진동 쉴드공법으로 굴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에서
쉴드 장비가 떨어져 2명이 깔려 숨지는 등
공사 기간 64건의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5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공사로 인해
인근 건물 균열이나 지반 침하 등으로 인해
14건의 법정 소송이 제기되는 등
피해 주민들의 민원도 잇따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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