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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투신자살로
60여 생을 마감한 박태영 지사는
은행원으로 출발해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낸
경제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지사가 걸어온 길,
이계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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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지사는 장성 출신으로
광주고와 서울대를 거쳐 외환은행 행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후 교보생명 부사장을 역임동안
자산을 백배 가까이 늘려놓으면서
탁월한 경제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80년대 말 평민당 김대중 총재의
경제 자문역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지난 92년 14대 총선에서
담양*장성지역 국회의원에 당선했으나
15대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정부가 출범으로
초대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발탁된 뒤
최대 무역흑자와 외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IMF위기를 넘기게 한 주역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퇴임후엔
국민건강관리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공천을 받아
전라남도 도지사로 입성한 뒤
낙후된 전남경제 살리기를
도정 최대 역점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박지사는
그 결실의 하나인 현대미포조선 기공식을
하루 앞두고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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