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도정 차질 우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29 12:00:00 수정 2004-04-29 12:00:00 조회수 4

◀ANC▶

박광태 광주시장의 구속에 이어

박태영 전남지사가 자살로 생을 마감함으로써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행정 공백과 지역 발전에

차질이 우려 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도. ◀END▶



===

박광태 시장 구속으로

광주시는 3개월 넘게 행정 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청사 이전과 지하철 개통 등

겉으로는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보이지만

보이지 않은 역작용을 많이 낳고 있습니다.



이미 박시장이 역점을 둔 문화 수도 육성과

광산업 유치 등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17대 총선에서

광주지역 7개 지역구에서 열린 우리당 소속이 모두 당선됐지만 박시장의 당적은 이들과 달라

지역 발전에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박태영 지사의 죽음은

조금씩 성과가 나고 있는 전남 경제 살기기

정책에 큰 타격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양만권 개발과 동북 관광 중심지 개발 사업,

기업도시 유치 등 현안 모두가

경제통인 박지사가 앞장서 추진해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특히 해외 투자 유치와 국내 기업 유치 등은

박지사 없이는 사실상 어려운 사업으로

도정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사상 초유의 시도지사 공백 사태는

지난 1월 시도가 협력하기로 한 사업에

악영향을 줄 게 분명합니다.



2012년 여수 박람회, 경륜장 설치,

정부 지방합동 청사와 기업도시 유치 등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시장 구속에 이어

박지사의 죽음은 공무원은 물론

시도민 전체에게 충격을 주면서

지역발전의 동력을 크게 약화 시킬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