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계약농(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30 12:00:00 수정 2004-04-30 12:00:00 조회수 4

◀ANC▶

밭떼기 상인들이 다 자란 농작물을

수확해가지 않아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수확이 끝나야 다음 작물을 심을 수 있는데

시기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봄 무를 주로 재배하는 시설 하우스 단집니다.



다 자란 무에서 장다리가 올라오고

일부는 꽃까지 피었습니다.



상품성이 떨어져

시장에 내다 팔 수도 없게 됐지만

농민들은 수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밭떼기 상인들에게 팔려

마음대로 손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지난해 밭떼기로 무를 사간 상인들은

시세가 떨어지자

수확을 차일 피일 미루고만 있습니다.



◀SYN▶



<스탠드업>

수확이 지연되면서 애가 타는 건 농민들입니다.

다음 작물을 심어야 하는데

시기를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박을 재배하기 위해

모종을 미리 사 둔 농민들은

이식할 시기를 놓쳐

모종 값만 날리게 됐습니다.



◀INT▶



무나 배추 등 주로 밭떼기로 거래되는 농작물의

가격이 떨어지면

이런 일이 자주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시세가 좋다고 해서

가격을 더 쳐주지도 않는 상인들이

시세가 떨어지면 괜한 심술을 부린다면서도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