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사람들) 사회복지사 (R)-브릿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30 12:00:00 수정 2004-04-30 12:00:00 조회수 4

◀ANC▶



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수백명씩 독거 노인을 살피며

힘든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남도 사람들 오늘은

병원 진료조차 받기 힘든 독거 노인을 위해

발벗고 나선 한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



정용욱 기자의 보도 ◀END▶



◀VCR▶



2평 남짓한 방에서

평생을 혼자 살아온 이영태 할아버지.



생활고와 잦은 병치레에 시달리다

최근엔 부엌에서 넘어져 뼈까지 부러졌습니다.



(스탠드업)

월 보조금 30만원으로 생계를 잇고 있는

이영태 할아버지에게

병원 치료는 엄두조차 내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일주일 넘게 사경을 헤매던 할아버지는

소식을 접한 담당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병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INT▶ 이병술 사회복지사

'잘못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병원에'



그렇지만 수술비 등을 합쳐

4백만원이 넘는 병원비가 문제였습니다.



이 복지사는 고심끝에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할아버지의 딱한 사정을 호소했고,

이런 정성은 곧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INT▶ 주민 대표

'복지사 정성 감동..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사회복지사와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에

할아버지도 굳게 닫아놨던

사회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INT▶ 할아버지

'말할수 없이 좋다. 사회 태어난 보람 느낀다'



엠비시 뉴스 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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