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우회도로 '늑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04 12:00:00 수정 2004-05-04 12:00:00 조회수 4

◀ANC▶

당초 올해 완공 예정이던

여수시 국도대체우회도로 1공구 공사가

현재 42% 공정률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액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되다보니

국비 확보가 사업추진의 관건인데,

당초 설계보다 크게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는 지난 99년부터

국도 17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삼동과 종화동을 잇는 이 도로는

둔덕동을 경계로 공구가 나눠집니다.



4천억원 가까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1공구가 올해말, 2공구가 2천6년초

완공예정입니다.



(S/U)현재, 여수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인

이곳,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예산배정이 부진해

완공시기가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실제로 1공구의 공정률은 42%,

2공구는 19%에 불과합니다.



올해만 298억원이 투자되지만,

아직도 2,351억원이 더 필요해,

1공구는 2천10년, 2공구는 2천17년이나

완공이 가능해 보입니다.



여수시는 그러나,

시.군별 국고배정현황을 보면,

결코 예산 확보가

저조한 것은 아니라고 밝힙니다.

◀INT▶

여수지역 현안중의 현안이

접근성 제고라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여수시는 조만간

또한번의 중앙부처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늑장 공사라는 국책사업의 한계를

여수시가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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