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정을 잃고 산사에 모여사는
동자승들에게도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어린이 날을 맞은
산사의 동자승들 이야기를
정용욱 기자가 취재.....
◀END▶
◀VCR▶
고즈넉한 산사의 아침,
시나브로 어둠이 걷히자
여느 때와는 달리
하루를 준비하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오늘은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이 날,
평소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던
까까머리 동자승들이지만 오늘만큼은
또래 아이들처럼 마음이 설렙니다.
◀INT▶
(무슨 무슨 선물도 갖고 싶고 그렇다.)
장성 문수산 자락 해인사에
기거하는 동자승은 모두 서른 일곱 명,
두살배기에서 초등학생까지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입니다.
대부분 부모로부터 버림받거나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산사에 맡겨졌습니다.
◀SYN▶(무학스님)
(미혼모나 결손가정에서 생겨난 아이들이다.)
특별한 날인 만큼 오늘은 손에 손을 잡고 나들이길에 나섰습니다.
흥겨운 놀이마당을 구경하고
또래 아이들과 축구로 한판 승부도 겨룹니다.
서로서로 의지해 살아가는 이들이기에
끈끈한 결속력은 가장 큰 무기입니다.
(이펙트)----화이팅
아픔과 그늘속에 성장해왔던 산사의 동자승들,
어른이 되면 큰 스님이 되고 싶다는 이들에게
오늘은 번뇌와 시름을 떨쳐버리고 동심을 만끽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