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정리 또 말썽(R)s/s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07 12:00:00 수정 2004-05-07 12:00:00 조회수 4

◀ANC▶

영농철을 앞두고 경지정리에 대한 불만이

또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경지 정리 사업이 주먹구구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경지정리 사업지굽니다.



홍수기에는 배수로 역할을,

가뭄에는 저수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논과 염전 사이에

간선 배수로를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일부 구간에만 콘크리트가 시공돼

연약한 지반이 붕괴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SYN▶공사 관계자



설계 당시 콘크리트 시공은 생각지도 않았던

영광군이 뒤늦게 사업비를 확보해

공사에 나섰지만 예산이 부족해

일부 구간을 갯벌 상태로 남겨 뒀습니다.



◀SYN▶영광군청



농지 소유주들은 영광군이 수해방지를 위해

땅을 돋워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김영신



영광군은 지난해말 사업 설명회를 하면서

땅을 50센티미터 높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농업기반공사가 불갑천 준설 과정에서 나온

흙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양 기관 모두

운반비를 예산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이때문에 시공사는 불갑천에서 가까운

농지에다만 흙을 부려 놓았습니다.



영광군은 수해 염려는 없어졌다면서도

올해 수확이 끝나면

농민들의 요구대로

복토를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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