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어버이날 앞두고 죽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07 12:00:00 수정 2004-05-07 12:00:00 조회수 4

◀ANC▶

어버이날을 앞두고

6-70대 노인들이 잇따라 숨을 거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지난 5일 오후 3시쯤

곡성군 오곡면 62살 김 모 할머니가

집에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창고에 보관하던 극약을 마신 것입니다.



(스탠드업)

"김 할머니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어제 오후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김 할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지갑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자녀들이 준 용돈 20여만원이 든 지갑을

장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잃어 버린 뒤

이를 상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갑은 할머니가 숨진 뒤

뒤늦게 되돌아 와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SYN▶

(진짜 좋은 부부였는데...)



오늘 오후 1시 30분쯤에는

광주시 우산동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72살 이 모할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할아버지는

2년전 불화로 아내가 아들집으로 떠난뒤

혼자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경찰은 이 할아버지가 혼자 생활하면서

식사를 거르고 술로 생활하다 건강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어버이의 주검앞에

자식들의 슬픔은 더 크기만 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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