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전시용 보완등.(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08 12:00:00 수정 2004-05-08 12:00:00 조회수 4

◀ANC▶



요즘 신설학교마다 야간에 사용한다며

학교 운동장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심야시간 학교폭력을 막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든 것인데

어찌된 일인지 켜진 곳이 없습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밤 늦은 시각 한 초등학교 운동장.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야간운동에 나선

주민들이 불안한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아예 손전등을 가지고 나오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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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학교에는 개당 백여만원에 이르는

학교 보안등이 많게는 십여개나 설치돼 있지만

일년에 한두차례 사용하는 게 고작입니다.



이같은 전시용 야간 보안등을 설치한 학교는

전남지역에서만 백곳이 넘습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들은 전기료 부담과

관리인력을 핑계로 일년내내 꺼놓고 있습니다.



◀INT▶학교 관계자

//야간당직자도 없고 관리할 사람도 없고 //



이러는 사이 불꺼진 운동장은

아예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변했습니다.



◀INT▶ 박승환/주민

애들이 담배도 피우고, 가로등 있어야..//



사정이 이렇치만 관리감독해야할

교육당국은 변명을 늘어놓기에 바쁩니다.



◀SYN▶ 교육당국 관계자

전시물이고 조각품이다...///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야간등도

활용하지 않으면서 교육당국은 주민들에게

가깝게 다가선다며 학교담장 허물기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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