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숨기지 않는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08 12:00:00 수정 2004-05-08 12:00:00 조회수 4

◀ANC▶



가정폭력 신고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정폭력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여성의 전화에는, 가정폭력 상담이 끓이

질 않습니다.



30대 후반의 한 여성은, 카드빚을 진 남편이 돈을 요구하며 10여년간 상습적으로 구타해 온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INT▶



부인이 말대답을 하고 자신을 무시한다며

15년 동안 가정폭력을 행사해 온 남편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또다른 30대 여성도 신고

했습니다.



이처럼, 지난 2년전부터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집안문제로만

치부하던 것을 형사처벌까지 요구하면서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나선것입니다.



◀INT▶



실제로, 지난한해 2천여건의 가정폭력 상담

가운데 12%가 사건으로 접수돼 2년전보다

이혼율이 두배로 늘었습니다.



광주여성의 전화측은,

과거에는 자식을 위해 참고 살았던 여성들이

"폭력의 대물림"을 염려하며 최근에는 자녀를 위해 이혼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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