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 감축 마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10 12:00:00 수정 2004-05-10 12:00:00 조회수 4

◀ANC▶

순천시의 이.통장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구조조정도 하지 말고

수당도 깍지 말라고 집단 반발하고 나선 것인데

순천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승우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가 804명인 이.통장가운데

177명을 줄이는 구조 조정안을

의회에 제출한 것은 지난 1월,



그러나 의회는 정작 이.통장

구조 조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유보했습니다.



조례를 개정해 놓고

정작 시행은 보류돼 버린 것입니다.



칼을 빼든 순천시는

이.통장 수를 줄일 수 없다면 수당이라도

삭감하겠다며 지난달부터

월 20만원인 수당을 10만원으로

절반을 삭감했습니다.



이같은 조치에 이.통장들은

집단 사표를 제출하며 구조조정안의 백지화와

수당의 원상 회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으로

이.통장 수를 줄여서도 안되고,수당도

한 푼도 깍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INT▶



이에 대해 순천시의 방침은 확고합니다.



자기희생없는 구조조정은

있을 수 없다며 이.통장들의 집단 이기주의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수당 만큼은

구조조정이 되고 나면 그때가서 소급해

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통장의 집단 반발에

눈치를 보는 의회의 어정쩡한 태도와

이.통장들의 집단 이기주의에

하루가 급한 시정 개혁은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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