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정폭력은 으레, 여성들이 피해자인 것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정에서 매맞는 남자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지만 무시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남성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남성의 전화
상담실 입니다.
60대의 한 남성이,부인으로 부터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해 살기가 고통스럽다며
고민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50대 초반의 남성은, 아내의 탈선과 외도도
참기 힘든데 폭행까지 당한뒤 이혼까지 요구
한다며 괴로움을 호소했습니다.
◀SYN▶
지난 2,000년 문을 연 남성의 전화에는,
뜻밖에 부인에게 매맞는 남성들의 하소연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INT▶
올 상반기 280여건의 상담 가운데
아내의 탈선이 가장 많았고
아내의 술주정과 폭력도 40건을 차지 했습니다.
이들 피해남성은 IMF 실직이후 경제력이 없는 상태가 대부분으로 소외된 현대 남성의 단면을
드러냅니다.
◀INT▶
매맞는 남편의 비율이 늘어가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은 미약해 피해남성은 주변에
말못하는 이중의 고통까지 안고 있습니다.
남성의 전화 관계자는,
폭력이 일방적으로 여성의 보호에만 맞춰져
있지만 이제는, 매맞은 남성들에게도 사회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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