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는 세계속에서

차츰 민주 성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군부의 왜곡과 지역주의로

아직 제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가 폭력에 저항하고

민주화를 추구한 의로운 봉기였다.'



광주 국제평화캠프에 참가한

아시아 인권단체 대표들은 지난 일주일을

되돌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특히 80년 항쟁 이후

명예 회복을 위해 줄기차게 투쟁한

광주시민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



지난 2000년 광주인권상 제정으로 본격화된

5월 정신 세계화 사업은 이처럼

광주를 다녀간 5월 전도사들의 활약으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5월 정신의 전국화는 여전히 미흡하기만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군부 독재하에서의

5.18에 대한 왜곡과 뿌리깊은 지역주읩니다.



◀ＩＮＴ▶



5월 단체를 비롯한 지역민들이

5월 항쟁을 지역적 범주로 묶어두려 했던 것도

전국화가 되지 못한 이유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ＩＮＴ▶



이처럼

5.18을 바라보는 국내외의 시각차는

5월 민중항쟁이 4반세기를 맞아가는 지금,



5.18 정신을 어떻게 가꾸고

계승해야 할 지를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