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공영제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19 12:00:00 수정 2004-05-19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공익사업임을 감안해

공영제를 요구하고 있고,광주시는

당장 실시는 어렵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광주 지역버스 노동조합이

오늘 새벽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90% 정도가 찬성해

오는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임금 16.4% 인상과 정년연장등이

노조측의 요구고,사측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조측은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체불만 늘것으로보고

광주시의 직접 운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서울시처럼 버스 수익금을 관리해

흑자와 적자를 산출한뒤

사업자에 일부를 보조하는 준 공영제 도입니다.

◀INT▶

그렇지만 광주시는

서울시의 재정여건과 다르다며

한해 수백억원의 적자가 날것이 뻔하다며

시기 상조라는 입장입니다.

◀INT▶

대신 오지노선과 적자노선에 대한

부분 지원을 하거나

전문가 용역을 실시해 광주시 특성에 맞는

방안을 찾는 노력은 하겠다는 반응입니다.



그렇지만

시내버스 노조가 이같은 광주시의 계획이

파업을 모면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구하다며

평가절하 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광주시는 단지,

의회와 시민단체를 설득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시민 부담을 담보로 한

땜질식 처방만 되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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