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여수에 있는 조계종의 직할 사찰에서

국내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ＡＮＣ▶

탁트인 여수 돌산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조계종의 직할사찰인 지장대사,



멀리 스리랑카에서 건너온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꽃가마에 실린 채

꽃을 뿌리며 앞장서 인도하는 화동들을

조심스럽게 뒤따릅니다.



여섯가지의 공양물을 올려

부처님을 찬탄하는 육법공양 의식이

불자들에 의해 엄숙하게 거행되면서

이번 행사의 절정을 이뤘습니다.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직접 모셔온

스리랑카 아스기리야 사찰의

우두가마 종정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뜻을 따르는 불자로서

모두가 하나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ＳＹＮ▶

올해안에 백제양식의 가람을 배치할

이곳 지장대사는

지난 81년 순천 송광사로 입신 출가한

정현스님에 의해 지난 90년 창간됐습니다.

◀ＩＮＴ▶

부처님의 진신사리는 중요 행사때 마다

인도에서 스리랑카로 보내져왔는데

스리랑카의 종정스님이 진신사리를

국내로 몸소 모셔온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행사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stand-up)

이곳 지장대사 사찰 부지에

진신 사리탑과

스리랑카 문화원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