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해안에서 면세유 불법유통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휘발유 값이 급등하면서
값싼 면세유를 몰래 유통할 경우
수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수협에서 어민들에게 공급되는
면세유 가격은 리터당 3-4백원대,
고공행진를 기록하고 있는 시중 유류가의
35-40% 수준입니다.
때문에 높은 차익을 노린
면세유의 불법 유통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여수해경에 적발된
면세유 불법 유통 사범은 모두 20여명,
어민들이 직접 면세유를 빼돌려
다른 목적으로 판매하거나
수협직원이 개입해 조직적으로 불법 유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육상의 단속을 피해 해상에서도 면세유를
몰래 주고받았습니다.
◀INT▶
여수 수협에서 한해 공급되는 면세유는
모두 7천만리터, 금액으로 250억원,
하지만 운항 서류 조작 등
관리상의 허점을 악용한 일부 어민들의
불법 유통으로 유류 공급 질서가 무너지고
아까운 기름이 불법으로 새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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