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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의 파업으로
시민들은 오늘 하루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시가
파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내버스 파업 첫날 표정
김철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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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시내버스,
파업 소식을 모르는
시민들은 승강장에서 발만 동동 구릅니다.
뒤늦게 택시를 잡으려
애써 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INT▶아줌마...
불편하죠...
급한 마음에 봉고차를 타지만
많은 승객을 실어나르기엔 역부족입니다.
어느새 차량은 콩나물 시루로 변했고
시민들은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려야했습니다
◀INT▶아저씨
(파업을) 알고 있었다.30분을 기다렸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시수송차량이라도
타 보려고 나왔는데 안온다.
시민 불편은 아랑곳하지않는 버스 노,사와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광주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INT▶불만...
시에서는 뭐하는 지 모르겠다.
(스탠드업)
시내버스 파행 운행을 우려한 시민들이
일제히 차를 몰고 나와 시내 주요 구간은
극심한 출근길 교통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평소 한산했던 지하철에도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은 승객들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INT▶ 대학생 김경윤
평소에 버스 타고 다니는데
수업 늦을까봐 걱정돼서 지하철 타게 됐다.
시내버스 파업 첫날,
이처럼 시민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으면서
각 학교와 직장에는 지각사태가 속출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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