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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어린 두동생과
7개월째 병원생활을 하면서도
전국대회에서 9언더파의 대기록으로 우승을
거둔 골프꿈나무가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함평 골프고 1학년인 신지애선수는 지난주 끝난 경희대총장배 전국중고골프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9언더파로 종합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155센티미터 단신에다 불과 16살에 불과한
여고 1년생의 성적으로는 믿기지 않는
기록입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5학년때 골프채를 잡은
신지애는 골프입문 5개월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등 일찍부터 박세리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INT▶
신지애에게 불행이 찾아 온것은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두동생은 크게 다쳐
7개월째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일방과실로 보험금 한푼 탈 수 없는
가운데 가난한 시골교회 목사였던 아버지도
교회를 그만 둘 수밖에 없어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신지애는 병원잠을 자면서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끝내 불굴의 투혼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INT▶
신지애는 짧은 신체조건에도 평균 260야드를
날리는 장타력으로 평균타수 1언더파를
기록하는 골프꿈나뭅니다.
신지애의 꿈은 세계정상에 우뚝 서는 것,
하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이 가로막고 있어
주위의 도움이 아쉬운 처집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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