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확인만 했어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26 12:00:00 수정 2004-05-26 12:00:00 조회수 4

◀ANC▶



토지공사가 택지를 매각하면서

문제가 있는 땅을 팔아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주택 부지라고 팔았는 데

도로와 배수로가 포함돼 있었다고 하니까.....



이를 안 매입자 심정이 어땠겠습니까?



정용욱 기자....



◀END▶



◀VCR▶



한국 토지공사가 지난 2002년 매각한

광주시 일곡동의 한 주택용 부지-ㅂ니다.



음식점을 하며 고생끝에 모은

1억 6천만원으로 땅을 구입한 정 모씨는

집을 지으려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S/U) 124평의 대지에는

8평 남짓의 배수로와 도로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C.G)

집을 짓는데 전혀 쓸모없는

땅을 천 여만원을 넘게 주고 산 것입니다.



◀SYN▶

(이게 말이 되냐?)



토지공사가

실제 측량을 허술하게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지적도상에 토지로 분류된 곳이

실제로는 도로와 배수로였던 것입니다.



◀SYN▶(토지공사)



민원이 제기되면서 토지공사는

뒤늦게 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땅값은 이미

두 명의 전 소유주를 거치면서

평당 27만원 정도가 오른 뒤였습니다.



토지공사측은 문제가 된 도로는 사들이고

배수로는 공사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택지를 파는 과정에서 실측을 하지 않았던

안이한 행정 탓에 신뢰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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