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장기화 쟁점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27 12:00:00 수정 2004-05-27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준공영제 도입을 둘러싸고

광주시는 단계적 지원을

노조는 전액 지원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현재 시내 버스 파업의 쟁점은

적자 보전을 골자로 한

준공영제를 어떻게 실시할것인가 입니다.



노조측은 버스 사업의 공공성을 감안해

적자 전액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시는 재정 여건상

단계적 적자 보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사태가 여기까지 오도록 방치 해 온

광주시와 사측의 잘못은 묻지 않은채

한해 수백억원의 적자를

시민돈으로 메꿔줘야 하냐는 것입니다.



지난 2001년 현재

광주 지역 9개 시내버스 가운데 5곳이

자본 잠식 또는 부채 비율 초과로

절반 이상이 부실 경영 상탭니다.



그렇지만

버스 업계의 나눠 먹기 관행인

공동 배차제는 지속되고 있고

구조 조정을 하거나 자산을 투입해

경영을 개선하려 한 회사는 없었습니다.

◀INT▶

사정이 이런대도

광주시는 9개 회사 가운데 5군데를

서비스 개선 명목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패널티를 부여한곳은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광주시내버스의

준공영제 도입은

버스회사에 대한 철저한 실사와

투명한 경영 노력등이 전제된뒤

시민들의 이해와 합의속에서

향후 추진 일정이

재논의돼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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