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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공단에 있는
스티로폼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건물을 모두 삼켜버린 불기둥에다
시커먼 연기는 공단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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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유독가스와 함께 발생한 연기에
하남공단 하늘이 온통 검게 변했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대포를 쏘아보지만
성난 불길은 좀처럼 잡히질 않습니다.
(포즈)-짧게 1-2초
불이 난 시각은 오늘 낮 1시쯤,
공장 한 켠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INT▶
(스탠드업)
화재 열기로 인해
철골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외벽 판넬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백여명이 출동했지만
스티로폼이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때문에
진화작업은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 불로 공장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26살 이 모씨 등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공장건물 천여평과 기계 등이
모두 잿더미로 변해
소방서 추산 10억원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INT▶
경찰은
스티로폼을 만드는 플라스틱 발포기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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