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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목조로 된 모델하우스는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정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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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퇴근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 오릅니다.
성난 불길이 인근 상가와 아파트를 금방
덮칠 기셉니다.
이번 불은 오늘 저녁 7시쯤 모델하우스에서
시작됐습니다.
◀INT▶ 목격자
불이 난 지 5분도 되지 않아 모델하우스
건물이 전소됐습니다.
(스탠드업)
"강한 바람을 타고 주차장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수십대의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차 35대와 소방관 2백여명이 출동했지만
모델 하우스가 불에 잘 타는 목재로 이뤄져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인근 백화점이 일찍 문을 닫았으며
대피하려는 고객들의 차량과 퇴근길 차량이
뒤엉키면서 일대 교통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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