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탈 장소가 없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28 12:00:00 수정 2004-05-28 12:00:00 조회수 4

◀ANC▶



요즘 어린이들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고르라고 하면 인라인 스케이트를 꼽습니다.



하지만

스케이트를 탈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차량 통행이 잦은 아파트 단지 도로에서

초등학생이 위태롭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탑니다



차량이 지나가도 신경쓰지 않고

과속이나 묘기를 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보호 장구를 착용한 학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INT▶ 초등학생

' 잘 타요. 안 위험해요.'



자연히 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스탠드업) 지난해 1년간 골절상을 입은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2명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주 무대가 되면서

교통 사고 역시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광주시 서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던 초등학생이

후진하는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INT▶ 학부모

'자식을 못타게 하든가.교육을 시킬 것이다.'



그렇지만

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제외하곤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길 장소가 없습니다.



더욱이 이 곳은 다음달부터 유료화돼

이용 공간은 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구나 주요 공간에 인라인 마련해야 한다'



초등생 10명 가운데

8명이 탈 정도로 보급된 인라인 스케이트,



하지만

도심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사고 위험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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