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저녁 화재처럼,
모델하우스는 한번
불이 붙으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가건물로 분류돼
소방 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END▶
◀VCR▶
어제 저녁 불이 난 광주 화정동 모델하우스,
3층짜리 건물이 있던 곳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현장은 뼈대만 앙상히 남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스탠드업)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20여대는
완전히 불에 탔고 나머지 차량도
그을음으로 인해 새카맣게 됐습니다.
특히 퇴근 시간이라 차량 통행이 많았고
인근에 아파트와 대형 상가가 밀집돼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INT▶(진압계장)
'백화점. 모델 하우스 있어 위험했다'
어제 화재처럼
목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은 모델 하우스는
한번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하지만
화재에 대비한 소방 시설은 허술하기만 합니다.
현행법상 가건물로 분류돼
건축법에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소방서 예방계장
'건축법상 가건물 소방법 적용을 받지 않아'
광주 시내 18개 모델 하우스는 이 때문에
방화시설 대신
내,외부를 꾸미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건설 업체들은 화재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서 보험에는 꼭 들고 있습니다.
한번 지으면 2,3년은 활용되고
고객들의 왕래가 빈번한 모델 하우스,
화재 예방을 위한 관련법 보완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엠비시 뉴스 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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